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제수 용품 등 누리집에 공개
진천사랑상품권 구매 할인 한도 이달 8%→10% 상향 등

▲ 송기섭 진천군수(가운데)와 부인 조명환 여사(왼쪽)가 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중앙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 송기섭 진천군수(가운데)와 부인 조명환 여사(왼쪽)가 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중앙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오는 12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사과, 배 등 제수 용품 중심의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해 2회에 걸쳐 시장 물가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군 누리집(www.jincheon.go.kr)에 게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점검반을 구성,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요금 담합 △과다 인상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이달 한 달 동안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8%에서 10%로 상향 운영한다.

이밖에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을 12일까지 운영한다.

실제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구매한 물품은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송 군수는 “지속되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민관이 협력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시장 주변 등 한시적 주차허용 구간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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