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삶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함께 바꿈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습'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 학습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직접 교육과정과 수업 내용을 구성해 진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 학습을 처음 시도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공모를 통해 교원 3명 이상으로 구성된 5팀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올해 말까지 사회문제의 이해와 해결에 필요한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여ㆍ협력형 수업, 토론이 있는 교실 수업 등을 진행한 뒤 프로젝트 학습 결과 공유회를 운영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함께 만드는 변화, 지역 별빛 프로젝트'(갈원·복대초), 동물과 진정한 공존, 지속가능한 삶(사직초), 장애 인식개선 및 인권(용천초), 충주중 일상생활 속 인권 문제와 국제적 인권 문제(충주중), 우리 사회의 평화와 공존은 어떻게 가능할까(보은여고)를 주제로 한 5개 팀이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에게 공감과 협업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을 재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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