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과 지상 8층 규모
딸기·의료용 대마 재배 연구

▲ 전국 최초 공실 활용한 대전팜 개장. 왼쪽 두 번째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 최초 공실 활용한 대전팜 개장. 왼쪽 두 번째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중구 대흥동 지역의 공실 건물을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 연구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대전팜은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활성화하고 홍보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전의 스마트팜 공동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니셜 D를 바탕으로 회로판과 나뭇잎 라인으로 스마트팜 형상을 밝고 선명한 색채로 표현했다.

6일 개장식에는 이장우 시장, 중구 부구청장,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관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 연구형 대전팜은 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하며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다. 지하 2층과 지상 8층에 구성된 이 스마트팜은 398㎡의 사용 면적을 가지고 있다. 

지하 2층에는 딸기 스마트팜 재배실과 의료용 대마재배실이 있으며, 광원에 따른 딸기 재배와 의료용 대마를 연구 개발한다. 지상 8층에는 교육장, 홍보관, 인큐베이팅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장식에서 "도시형 스마트팜 확산과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산업밸리를 조성해 도시 재생과 농업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스마트 농업을 통해 도시 재생과 농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쉘파스페이스(대표 윤좌문)는 유성구 용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재배 조명 장치 쉘파라이트 등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으로 CES 2020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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