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분야서 민간과 협력 강화하는 새로운 기구 출범
대학교수 등 웹툰 민간전문가 11명 위원 위촉

▲ 대전시 웹툰 거버넌스 대전웹툰진흥위원회 발족식 개최 장면
▲ 대전시 웹툰 거버넌스 대전웹툰진흥위원회 발족식 개최 장면

대전시가 웹툰 분야의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기구인 '대전웹툰진흥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이 맡았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는 한국만화웹툰학회 성문기 회장, 부위원장으로는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과 대전만화연합 김병수 회장 등이 선출됐다.

6일 발족식에는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사)한국만화가협회 신일숙 회장 △(사)웹툰협회 전세훈 회장 △(사)한국웹툰작가협회 권혁주 회장 △(사)한국만화스토리협회 정기영 회장 (사)한국카툰협회 김평현 회장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성인규 회장 △한국영상대 성대훈 교수 △배재대 김세종 교수 △정선화 대전시 문화콘텐츠 과장 △이정근 진흥원 영상게임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웹툰 산업계의 이슈를 논의하고 민간 기업과 대학의 지원 수요를 파악하며, 정부·지자체의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방향 등을 제시했다.

시는 국정과제와 문체부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웹툰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2024~2028년 동안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웹툰 기업의 종합적인 지원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에는 2억원의 예산을 확보, 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이은학 위원장은 "웹툰 산업은 고용 창출과 고부가가치를 지닌 핵심 산업으로,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산학관 협력사업과 행사를 통해 웹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웹툰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미 7개 전국 웹툰 협단체와  대전 4개 대학과의 MOU를 체결하고 대전국제웹툰잡페어, 대학만화웹툰최강전, 산학공동캠퍼스 등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웹툰산업 선도도시로의 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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