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소양 함양·실천 문화 확산 위한 새로운 노력
환경 교육도시 지정 목표…운영 계획 수립
3개 영역, 10대 주요 과제 구성
환경교육 전담 조직 신설·기반 구축 노력

▲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모습
▲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모습

대전시 동구가 구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 소양을 함양하며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4 환경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올해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2022년에는 '1차 환경교육 관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같은 해 9월에는 동구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의 준비를 꾸준히 해 왔다.

'2024년 환경교육 운영 계획'은 1차 환경교육 관련 기본계획 연구용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3개 영역과 10대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계획에서는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환경교육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지역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고,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하며, 환경교육 관계망을 구축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 환경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환경기초시설 1일 현장체험학교, 생태체험 환경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포럼 개최, 환경교육 가족체험한마당, 소규모 마을축제 환경교육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재난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환경 구민을 육성하고, 대표 환경교육 도시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