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 15곳과 원외 지역구 21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6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단수공천 13곳, 경선 23곳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있는 제천단양 지역구에 충북도 정무특보 출신인 이경용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충남도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공주부여청양군에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을 단수추천했고, 서산태안에는 조한기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당진시엔 송노섭 전 중앙당 부대변인과 어기구 현 의원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서울의 관심지역인 송파을 지역에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박지현·지역위원장 송기호·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홍성룡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서대문을에서는 현역인 김영호 의원과 서대문구청장을 지난 문석진 예비후보가, 송파구병에서는 남인순·박성수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한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연수구청장을 지낸 고남석 예비후보와 현의원인 정일영 예비후보가, 남동구 갑에서는 남동구 토박이로 시의원을 지낸 고존수 예비후보와 현 의원인 맹성규 예비후보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2차 심사결과는 설 연휴를 지나고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의원 지역구 가운데 평가 성적이 하위 20%에 속하는 곳이 대상이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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