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Xi에 이어 다빈치 SP 도입으로 최첨단 의료환경 구축

▲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강희 병원장
▲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강희 병원장

충남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최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5일 최첨단 의료기술을 도입해 로봇수술센터의 개소식을 본관 3층 중앙수술실에서 개최했다.
다. 

개소식에서는 조강희 병원장과 윤석화 진료부원장 등 병원 경영진뿐만 아니라 박종윤 ㈜세창 회장과 형남순 백제CC 회장 등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MHS) 회원들이 참석했다.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집도의의 팔과 손목, 손가락의 모든 움직임을 로봇 팔과 손목으로 전달해 실제 손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로써 수술 부위의 절개를 최소화하고 흉터를 줄이며, 회복 기간과 합병증과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미 2016년에 다빈치 Xi를 도입해  2017년에는 중부권 최초로 부인암 로봇수술을 성공시켰다. 

이번에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의료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연 로봇수술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보편적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빈치 SP 시스템과 멀티 포트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센터를 통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완벽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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