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대상 장기 취업 가능한 비자로 전환 허용
대전시 광역지자체 추천 인원 83명 모집

대전시가 오는 12월 18일까지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E-9, E-10, H-2)의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을 검증한 후 장기 취업이 가능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하는 제도다.

법무부는 2024년 숙련 기능인력 연간 쿼터 3만5000명 중 광역지자체 추천 쿼터를 5500명으로 정했다.

대전시에 배정된 인원은 83명으로, 이에 따라 시는 별도의 추천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

추천 기준은 △법무부 K-point E74 전환 요건 충족 △대전시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후 2년 이상 대전시에 체류할 자 △K-point E74 전환 요건 점수제 합계 170점 이상(광역지자체 추천 가점 제외 시)에 해당하는 자 등이다.

신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열람한 후 첨부서식을 작성해 기업 소재지 구청으로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시청 일자리경제과(☏ 042-270-4592) 또는 공고문에 기재된 5개 구청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시행이 고용기회 확대를 통한 산업계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력의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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