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응급의료 상황실 24시간 운영
노로바이러스, 수인성감염병 선제 대응
집단발생 때 역학조사반 즉각 대응
지역 의료기관·약국 정보 안내

대전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동절기 감염병 방역체계를 조기 운영 중이다. 

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와 응급의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설사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해 집단발생 때는 역학조사반이 즉각 대응한다.

최근 증가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영·유아 관련 시설에 감염병 발생 신고 독려와 감염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도 진행된다.

시는 감염병 및 응급의료 대책으로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 △251개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확보 △문 여는 병의원 395개소 △문 여는 약국 424개소 운영 등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 연휴 기간에도 공백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스마트폰 앱, 전화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앱-응급의료정보제공(e-gen), 포털사이트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 검색, 전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설 명절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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