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시행 지역암센터 종합평가 '최우수'
암 예방 홍보와 암 관리사업 지속 수행

▲ 충남대병원 대전지역 암센터 전경
▲ 충남대병원 대전지역 암센터 전경

대전시 소재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 전국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 대해 암관리사업 기획·관리, 지역특성화사업 등을 평가한다. 종합 평가 결과, 대전지역암센터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전지역암센터는 2005년 국가 지정 지역암센터로 선정돼 암 예방 홍보사업, 암 등록 사업, 암 연구 사업 등을 통해 암 전주기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2008년부터 국가암관리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지역 암 관리사업 협의체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왔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2019년부터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로 지정돼 암 생존자와 가족 지원활동을 수행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대전시 암 발생자 수는 7298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전국 통계치보다 낮고 암 생존율은 74%로 전국 통계치보다 높다.

김두진 건강보건과장은 "암 질환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시민들의 정기적인 암 검진 수검 참여가 필요하다"며 "대전시는 암 예방에 대한 홍보와 암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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