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악회 앙코르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
오는 15~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어린이음악회 아기코끼리바바
▲ 어린이음악회 아기코끼리바바

대전시립합창단이 2024년 첫 기획연주회로 프랑스 동화작가 장 드 브루노프의 그림동화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을 바탕으로 한 어린이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15~17일까지 사흘간 6회에 걸쳐 열린다.

그림동화책 속 그림을 영상으로 구현하고 동화구연과 합창이 조화를 이뤄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2018년에 초연된 이 음악회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아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에 의해 즉흥 연주곡으로 만들어진 이후, 1945년에 이를 발전시켜 피아노곡으로 완성했다. 

객원지휘를 맡은 김명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합창 지휘를 교육받은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다수의 음악제에서 작품을 발표한 박지수가 편곡을 맡고, 문민규가 타악기 효과음을 연주한다.

또 김세희가 동화구연을 진행하며 시립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춰 이야기를 이어간다.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은 작가 장 드 브루노프의 아내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책으로, 8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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