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2일 "이번 설 연휴간에 지역내 마트,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민심동향을 청취한 결과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정부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하는 국정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변 의원은 지난 8일부터 지역구 북부시장, 오창·내수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하고, 더불어민주당 청원구지역위원회가 마련한 설날 장보기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연휴기간중 민심청취에 일정을 진행했다.

변 의원은 "만나는 분들 모두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경제가 가장 큰 화두였다"며,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로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한계에 직면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 너무 비싸, 파는 상인조차 고객들에게 미안하다고 할 정도"라며 "국민의 삶이 팍팍한 가운데, 정부가 초부자감세 등 강자만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정치 이야기는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4월 총선은 국민 삶에서 저 멀리 있었다"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정부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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