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혜택 업체, 기존 30곳→60곳으로 ‘확대’

▲ 제천 비로봉 청풍호케이블카 정상 겨울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비로봉 청풍호케이블카 정상 겨울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올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을 쏟는다.

시는 일부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추가와 제천 관광패스 도입 등 관광객과 지역상권 모두에 혜택을 주는 마케팅 사업을 펼친다.

제천을 방문한 관광객이 더 자주,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현재 30여 곳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제공 업체를 올해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온 행정력을 다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 인구 유치에 나섰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증을 발급하면 그 지역 시민에 준하는 관광지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명예주민증 발급 사업이다.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함께 관광객의 지역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관광활성화 사업이다.

▲ 제천 의림지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 의림지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시가 제공하는 혜택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2000원 할인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 50% 할인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30% 할인 △제천 시티투어, 관광택시 할인 등 30여 개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여행가는 달’에 맞춰 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과 시티투어 1만원 할인 등의 행사도 벌인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 등 간편 본인인증을 한 번만 받고 가입하면 제천지역 30여 개의 관광사업체에서 다양한 관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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