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속리산류양사업소 산림레포츠시설 스카이바이크
▲ 보은군 속리산류양사업소 산림레포츠시설 스카이바이크

충북 보은군속리산휴양사업소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림레포츠 시설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산림레포츠 시설은 속리산 갈목리 일원에 조성한 집라인을 비롯한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 등 총 4종으로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집라인'은 8개 코스, 1683m의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소나무 숲 위를 자전거를 타고 솔향기를 느끼며 솔향공원을 한바퀴돌 수 있는 1.6km 코스로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스카이트레일'은 공중에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등 공중에서 이뤄지는 놀이기구로 공중 징검다리, 외줄타기 등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코스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맘대로 나아갈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번지점프나 집라인 등 많은 요소가 있어 상당한 스릴이 넘치는 놀이기구이다.

입찰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입찰 예정액은 2억 9058만 5510원으로 낙찰자 결정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자에게 낙찰되고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김태철 군 레포츠팀장은 "입찰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입찰 기간 실시되는 현장 설명회를 활용해 산림 레포츠시설의 가치를 파악하고 반드시 기한 내 온비드를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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