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슬림 담배 에쎄 누적판매 9000억개비 돌파
전 세계 초슬림 담배 판매량 1위, 해외 시장 공략 일등 공신

KT&G의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가 누적 판매량 9000억개비를 돌파하며 글로벌 초슬림 담배 시장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쎄는 1996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만 4965억개비, 해외에서는 4051억개비가 판매돼 국내외 합계 9016억 개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에쎄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219억개비, 해외 판매량은 289억개비로 지난 2015년부터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다.

에쎄는 초슬림 디자인과 저타르 제품으로 출시 당시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냄새 저감 기술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제품 확장을 통해 국내 담배 시장에서 2004년부터 20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01년부터 중동과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시작한 에쎄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초슬림 담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쎄의 성공은 KT&G의 해외 궐련 사업 부문에도 큰 도움이 됐다. 2023년 KT&G의 해외궐련 사업부문 매출액은 역대 최고인 1조1394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에쎄는 이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 글로벌 톱 티어로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에쎄의 경쟁력은 다양한 대외 기관의 수상을 통해 입증됐다. 국내에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최하는 각종 브랜드 파워와 경쟁력 지수에서 1위를 수차례 차지했으며, 해외에서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로부터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에쎄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슬림 담배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과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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