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 모습.
▲ 충북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 모습.

충북 진천군이 생거진천형 K-스마트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K-스마트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영재학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 지역에 디지털 DNA를 심어 왔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을 더욱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교육기반을 더욱 고도화해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은 초등학교 방과 후(15개교/60차시), 중학교 자유학기제(6개교/34차시)를 이용한 일반교육과 초·중등부(2개반/30명)을 선발해 심화 교육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심화 교육과정은 오는 4월부터 충북혁신도시에 조성한 복합혁신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 배양,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카이스트 학생들과 같이하는 영재 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구체화해서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 교육청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상생 교육 체계도 강화한다.

지역 초등학교 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정보 통신 기술(ICT) 분야별 기술 체험 교육, ICT 산업현장 견학 등 교과서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티(IT) 스카우트(4기)를 올해 상반기에 선발해 운영한다.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분야 국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세계적 IT업체와 대학을 견학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생하게 엿볼 수 현장을 선물하고 현지 유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줄 예정이다.

원어민과의 실시간 일대일 회화 수업으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 초·중학생들의 호응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격 화상교육인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도 작년 대비 예산을 늘려 추진한다.

특히 K-실감 학습터 환경 속에서 충북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미래 신기술(IoT, AI 등)을 접해보고 원리를 이해하는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충북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Open LAB)에서 진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과 사회 환경의 변화 등으로 영역 간의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부각하고 있는 만큼 K-스마트 교육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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