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산업 국가허브, 단양…CCU 산업 메카 ‘육성’
국가산단 위한 공업용수 확보, 공공기관 유치 ‘혼신’

▲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제천단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사진=이경용제공
▲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제천단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사진=이경용제공

4월 총선에서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에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산업분야인 ‘제천·단양 뉴딜 플랜’을 발표했다.

그는 15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정적인 고용과 충분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제천시는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도내에서 꼴찌로 다른 지역과 소득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으며 저 출생과 고령화로 인구감소는 지역경제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에 힘쓰고 수도권 업체에는 불이익을 지역 업체에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천은 생물소재 제조업과 한방·바이오산업이 상호 시너지효과를 내는 생물소재 바이오산업 국가허브로 조성하고 단양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CCU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생물소재 및 천연물 관련 기업을 유치해 기존 천연물 R&D 시설에 테스트베드 등 실증화 및 연구시설, 정부 인증 업무 등을 포괄하는 국가 지정 생물소재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한방과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유전자가위 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천연물의약품 산업과 유전자 교정기술을 이용한 고기능성 종자 개발,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 개발 등에 투자하겠다고 주장했다

기업 활동이 원활하도록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산단 지정에 필요한 공업용수 확보와 법인세, 상속세, 정책금융 혜택, 전기요금 보조 등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코레일네트웍스(주) 등 철도관련기관과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관련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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