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 정점식 국회의원의 배우자 최영화씨(58)가 15일 통영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인 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남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최 씨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는 동안 숙소로 이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날 최 씨는 정 의원을 대신해 고성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당시 수행비서는 숙소 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어 119에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외상 흔적이 없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 의원실은 이날 최 씨 별세에 따른 부고를 냈다. 빈소는 통영서울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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