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1차 임시회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을 촉구하고 있다.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1차 임시회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1차 임시회에서 '중부권 거점공항(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증설 등 건의안'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충북도의회는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증설 등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이번 건의안 채택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채택된 건의안 주요 내용은 △증가하는 이용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 증설 △활주로 연장 및 개선, 터미널 등 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 조속 반영 △공군 17전투비행단에 추가 도입되는 F-35A 스텔스기 20대 배치 계획 전면 재검토 등이다.

건의안은 국회 및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식 건의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증설은 충북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중요 현안"이라며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9월 충북도의회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보장 없는 전투기 추가 배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411회 임시회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활주로 증설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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