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사미 알사드한 대사(왼쪽부터 두 번째)와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세 번째)이 16일 만나 물 관리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는 세계물포럼 유치와 물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관리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물 문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세계물포럼의 차기 개최지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사장은 "디지털 트윈과 같은 첨단 물관리 기술 분야 교류·협력은 두 국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국 간의 실질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강조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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