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지역 17개 고물상 대상..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문 전수조사

▲ 금산군전경.
▲ 금산군전경.

충남 금산군이 2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폐지를 줍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와 지원에 나선다.

이에 군은 지역 내 17개 고물상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노인의 전수조사와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 이장·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한 생활실태 파악을 연중 추진한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한 노인 등은 사회복지통합전산망(행복e음)에 위기가구 데이터로 등록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책정, 노인일자리 알선 등 소득 지원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사례관리, 방문 건강관리와 치매관리 등 보건복지 서비스에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관심을 높여 대상자를 찾을 수 있도록 단체회의 등에서 사업 취지를 설명하는 등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폐지수집 노인은 한국 빈곤 노인의 대표적 이미지"라며 "주변에 폐지 수집을 하는 노인들을 발견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노인복지팀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041-750-2163)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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