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이 삼국통일 주역인 김유신을 재조명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 사진은 지난 해 생생문화재 모습.
▲ 충북 진천군이 삼국통일 주역인 김유신을 재조명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 사진은 지난 해 생생문화재 모습.

충북 진천군은 지역 단체인 '함께하는 우리 역사문화 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삼국통일 주역인 김유신을 재조명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은 먼저 5∼9월 5차례에 걸쳐 김유신 탄생지인 진천읍 상계리 일원 숙박시설인 '화랑숙' 등에서 가족이 전통 연과 떡을 만들어 보고 화랑 복식 입어보기 등을 할 수 있는 '화랑 김유신과 함께 하는 1박2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3인 가족 기준 10만원이다. 1명이 추가될 때마다 3만원을 더 내야 한다.

오는 7월에는 '화랑촌 권역 체험관'에서 10차례 지역 초등학교 4∼5학년이 김유신과 관련된 일화를 그림자극으로 펼치는 '김 NEW 신전'을 연다.

4∼10월에는 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 여성을 '다문화 유산해설사'로 양성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알아가게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김유신과 진천 나들이'를 열 예정이다.

또 4∼10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김유신 탄생지 일원에서 일반인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김유신을 만나러 오세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태어나 삼국통일의 주역이 된 김유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에는 충북도 기념물 1호인 김유신 장군 사당인 '길상사(吉祥祠)' 등이 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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