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령, 40대 24.3% 가장 높아
사랑 받은 도서→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 2023년 독서 통계. 사진=제천시제공
▲ 2023년 독서 통계.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민들이 지난해 1인당 평균 4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천시립도서관이 발표한 ‘2023년 제천시민 독서통계’에 따르면 작년 시민 46만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24만권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연령별로는 40대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17.7%로 2위, 초등학생이 14.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방문은 토요일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2∼5시 사이 방문자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시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과 최재훈 글·정주연 그림의 ‘흔한 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였다.

아동의 경우에는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습만화가, 성인의 경우는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희망적인 소설이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독서통계를 바탕으로 도서관의 장서 구성과 문화행사 등을 계획해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더욱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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