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소통을 통한 주제 설정으로 스스로 문제점 찾고 해결방안 모색

▲ 예산 예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 예산 예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2024년 신규 혁신학교 7개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혁신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직원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과거 일방적인 전달 연수와 달리 설문조사와 학교별 소통을 통해 학교마다 주제를 다르게 설정하여, 오전에는 비대면 실시간 연수로, 오후에는 각 학교에 맞춤형 강사를 파견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전 비대면 실시간 연수는 '미래 학교는 역량을 가르친다', '로컬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되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가 구성됐으며 오후 '우리 함께, 스스로'활동은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주제에 맞는 강사가 2명씩 학교별로 직접 찾아가 3시간 동안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각 학교의 구체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 계룡초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가 진행되었다.
▲ 계룡초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가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도교육청에서 연수 전 학교와 미리 소통하여 학교에서 요구하는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되니, 우리 학교 교직원이 연수의 주인공이 되어 좋았고, 또한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고 머리를 맞대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연수 소감을 말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2024년 충청남도교육청의 추진 목표인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교직원의 '협력적 주도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별 소통을 통해 현장이 주가 되는 맞춤형 연수를 기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내포=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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