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적 예방대책 수립 및 선진적 진화체계 구축

▲ 금산군산림재해예방센터.
▲ 금산군산림재해예방센터.

충남 금산군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2월 20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에 맞는 근원적 예방대책 수립과 선진적 진화체계를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따라서 군은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에 군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마을별로 지원해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 파쇄와 영농부산물을 소각,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한다. 

아울러 군청과 10개 읍·면을 중심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6명·산불감시원 70명과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 24시간 비상 태세를 가동한다. 

또 마을별 맞춤 활동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산불 적발 및 신고, 과태료 부과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전개한다. 

3월과 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성묘객 및 등산로 입산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 관내 산불취약지 중심 공무원을 현장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한다. 

이밖에 통행자가 많은 구간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관내 산불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대부분의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 활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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