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당 소공연장 무대
'리스트에게의 헌정' 주제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홍은혜(사진) 피아노 독주회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이 열린다.

홍은혜의 이번 독주회는 그의 프로젝트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 중 베토벤의 작품을 편곡한 리스트의 곡들로 구성된 공연이다.

베토벤의 심포니 9개를 피아노 독주곡으로 만든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괴테의 시에 의한 6개의 노래'(1번 미뇽, 2번 색칠된 리본으로, 3번 기쁨 그리고 슬픔, 4번 옛날에 한 왕이 있었네, 5번 비애의 환희, 6번 북이 울리네)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다.

홍은혜는  2017년부터 '프란츠 리스트에게의 헌정'을 주제로 리스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현재 진행 중인 이 리스트 프로젝트는 리스트 스페셜 연주가로 잘 알려진 Enrico Pace와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그는 한국인 여성으론 처음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 곡으로 독주회를 연 연주자이기도 하다.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홍은혜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이 후 고(故) Felix Michael Deichmann 교수의 지도 하에 독일 에센으로 건너가 그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해석법을 이어받았으며 에센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8세 이상 관람 가이고 전 석 1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충청도민들은 50% 할인된다.(☏ 070-8690-5490)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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