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한 한 주민이 스트레스 측정기를 사용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한 한 주민이 스트레스 측정기를 사용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보건소와 지역 내 10개 면 보건지소에 스트레스 측정기를 보급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스트레스 측정기는 1분 동안 뇌파와 맥박을 측정해 두뇌 건강과 자율신경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지소에서는 1차 상담을 진행하고 두뇌 스트레스 고위험군이나 상담을 원하는 대상자 중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을 의뢰한다.

이후 센터에서는 심층 상담해 전문의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안내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 제공한다.

이 스트레스 측정기 설치는 지난해 영동군보건소를 시작으로 상촌, 양강 보건지소에 이어 올해는 추풍령, 매곡, 용화, 양산 보건지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스트레스 측정기 설치로 주민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스트레스 측정기 보급으로 군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햇다.

군은 올해 상반기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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