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농업인대학’입학식에서 정영철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영동군농업인대학’입학식에서 정영철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지난 20일 농업경쟁력 향상과 최고 수준의 농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영동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에는 발효식품학과, 복숭아학과, 토양비료학과 3개 과정에 모두 103명이 입학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각 학과별로 15회씩 강의를 받는다. 발효식품학과는 2월 23일, 복숭아학과는 3월 6일, 토양비료학과는 2월 22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학사일정은 이론, 실습,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재학생들은 농장에서 과제 발표를 하고 각자의 농법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발효식품학과는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과일 발효기술, 장류 제조기술, 곡류 발효기술, 수산물 발효기술, 축산물 발효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교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7기에 거쳐 모두 15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영동=손동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