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교육지원청 정민교 교육장(62·사진)이 39년간의 헌신적인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정년퇴임을 한다.

정 교육장은 지난 1985년 옥천 동이중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영동지역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열정을 쏟았다.

그는 영동중과 용문중에서 교감을 역임하고 영동중, 학산중, 학산고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29대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명돼 근무해왔다.

정 교육장은 학생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소통, 공감, 동행, 배려를 중요시해 타인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인재육성에 힘썼다.

이에 영동교육지원청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교육성과를 이뤄냈다.

정 교육장은 “교육자의 길을 긴 시간 걸었는데 인생의 2막을 앞두고 보니 그 길을 함께 걸으며 영동교육을 빛내준 교육가족 모두가 생각이 난다”며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영동교육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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