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맞춤형 의료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58)가 21일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의료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에 지방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 강화는 필수"라며 "소아·청소년 야간응급진료센터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주시가 지난해 추진하다 의료인력 수급 문제로 무산된 영유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확대 추진하고, 청주에만 있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충주에 추가 설치하겠다는 공약이다.

충주·제천·단양 등 도내 북부권 도시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아 타지역 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실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그는 "시가 실패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소아·청소년 야간응급의료센터로 확대 추진해 소아·청소년에게 양질의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북부권에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전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방은 대도시와의 의료 격차로 의료서비스, 지역 불균형, 고령화 등 연쇄적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지방의 본질적 의료 문제를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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