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가는 윤리·도덕 밝히도록 노력

충북 충주향교가 21일 올해의 사자성어로 '화기명륜(和氣明倫)'을 제시했다.

화기명륜은 우리 사회의 무너져 가는 윤리·도덕을 해와 달처럼 공평하게 밝히는 일에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교는 장의와 유림 추천을 받은 후보 사자성어 3개를 두고 투표를 거쳐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지난 1년간 선거 후유증으로 유림 간 갈등이 겪었던 향교는 최근 화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향교 관계자는 "화합된 기세를 모아 화기명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담은 내용"이라며 "충주향교의 교훈처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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