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제 기관·단체 6곳과
업무 협약하고 간담회 개최

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 네 번째)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다섯 번째),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 6곳의 대표들이 지역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 네 번째)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다섯 번째),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 6곳의 대표들이 지역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21일 충북C&V센터에서 여성가족부, 도내 6개 경제 기관·단체와 지역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과 간담회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함께한 경제 관련 6개 기관·단체는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경제포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오송CEO포럼,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다.

이번 협약은 여가부의 모두가 행복한 양성 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행복동행의 일환이다.

도와 여가부, 6개 기관·단체는 △경력 단절 여성을 바이오·정보통신(IT) 등 첨단 분야 전문 인재로 양성 △여성 일자리 진입 확대와 경력 개발 △기업의 성별 균형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종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여가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은 물론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의 주력 산업단지 중심 협력 체계 구축(네트워킹) 지속 계획을 설명했다.

기업가, 근로자,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 여성취·창업 지원기관 등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정책 제안도 청취했다.

간담회 후에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 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 등 두 곳을 찾아 신기술 분야 여성 일자리 진입 확대에 대한 취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도는 경력 단절의 노동 시장 진입 단계를 돕는 공공 서비스 분야 일 경험 지원 사업인 '충북여성인턴제'와 청년여성 일자리와 문화소통 종합 플랫폼 '청춘잡담'을 운영하고 있다.

또 권역 별 여성 창업 아카데미와 창업 경진 대회를 통해 여성 창업가를 발굴하고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도움으로써 기술 분야 여성 창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문화를 위해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친화 우수 기업 공모전과 사례 공유회를 열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산성 향상, 인력 수급을 연결하는 선순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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