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 4자 경선... 김정복 등 컷오프

국민의힘 충북 청주 청원선거구 경선에서 김수민·서승우 예비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청주 흥덕선거구에서는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예비후보 간의 4자 대결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3개 선거구 단수추천, 13개 선거구 경선지, 4개 우선추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청원 선거구에서는 김선겸·김헌일 예비후보가 컷오프돼 김수민·서승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청주흥덕 선거구에서는 김정복 전 흥덕 당협위원장이 컷오프돼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예비후보간 경선이 이뤄진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충북 모든 선거구 당내 경선 대진표를 확정지었다.

충북에선 유일하게 청주 서원선거구 김진모 예비후보가 단수추천 후보자로 확정됐다. 청주 상당(윤갑근·정우택), 충주(이동석·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최지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박세복), 증평·진천·음성(경대수·이필용)은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대전 서구갑과 서구을 선거구도 경선이 확정됐다.

대전 서구갑에서는 김경석·조성호·조수연 예비후보가, 서구을에서는 양홍규·이택구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세종갑의 류제화 예비후보는 단수공천됐다.

공관위는 이날 평가 점수 하위 10%를 받은 지역 현역의원들에게 컷오프를 통보했다. 충북에서는 현역의원 중 국민의힘 공천 지원자 가운데 컷오프나 재배치가 거론되는 인물은 아직 없다.

공관위가 실시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해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된 현역 지역구 의원은 모두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이 험지 출마를 요청해 지역구 이전을 수용한 의원들은 이번 컷오프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이 요청한 지역구가 이동을 수용한 현역의원은 부산 부산진갑에서 부산 갑강서로 이동한 5선 서병수 의원,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양산을로 이동한 3선 김태호 의원,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김해을로 이동한 조해진 의원, 서울의 강남을에서 서대문을로 이동한 외교부장관 출신 4선의 박진 의원 등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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