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48건 확보…촬영수요 연간 2배씩 ↑

충북 충주시가 시정 업무 전반에 드론 촬영을 지원하며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행정업무 드론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자체 촬영해 공간정보에 반영하고 업무에 활용한 영상이 148건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 촬영은 홍보자료와 사업 타당성 검토, 재난 대응, 생태문화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 충주시가 드론으로 촬영한 달숯정원 전경.
▲ 충주시가 드론으로 촬영한 달숯정원 전경.

시에 따르면 도로, 철도, 산불, 교통, 농업, 홍보 등 여러 공공 분야에 걸쳐 드론이 활용되면서 촬영 수요가 해마다 2배씩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자체 전문 인력이 직접 촬영하는 드론 영상도 1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드론 촬영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올해 30여 명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실습과 안전수칙 습득 등 자격증 취득을 전제로 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 모든 분야에 드론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 지식 습득과 자격을 갖춘 실무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 직원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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