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기기 실용화센터 등 신규사업 추진

충북 충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목표액을 8480억원으로 설정해 확보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 8381억원보다 1.2%(99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미 계속사업 211건(6096억원)과 신규사업 25건(221억원) 등 6317억원 규모의 정부예산 사업을 발굴·선정했다.
 

▲ 충주시청.
▲ 충주시청.

주요 신규사업은 △바이오.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충주댐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고전계강도 전자기파 신뢰성 기반 구축 △중부내륙 생태정원도시 조성 △권역별 수리시설 개보수 등으로 다양하다.

또 계속사업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165억원) △앙성.감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127억원) △충북선 고속화(100억원)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43억원) △충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40억원) △충주지식산업센터 건립(39억원)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 구축(22억원) 등이 단계별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대규모 정부예산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에 전년 대비 정부예산 확보액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시점"이라며 "무리하게 총량을 채울 필요는 없지만, 내실을 채우고 혁신한다는 마인드로 국비사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과 관련해 "시민이 느끼는 의료 불편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며 이에 따른 시의 대처 방안은 무엇일지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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