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 사회공헌활동 정책화 논의

충북 충주시가 22일 '평생교육협의회 연구자문회의'를 열어 올해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학과 평생학습 유관 기관 관계자, 학습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해 평생학습 정책 방향과 새로운 정책 의제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 22일 충주시평생교육협의회 연구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이 올해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22일 충주시평생교육협의회 연구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이 올해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평생학습 지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평생학습 동아리 활성화, 동아리와 주민 협업 마을 브랜드 개발 등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버스 승강장 작품 전시, 알리고 싶은 충주이야기 설화집 제작, 무엇이든 만든다 등 학습동아리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1회성 사업이 아닌 평생학습도시 정책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동아리 간 융합·창조 활동, 대학·청년 협업 등 다양한 자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학습 결과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학습 선순환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선희 평생학습 과장은 "평생학습 정책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 수강생, 학습동아리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 중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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