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2일 조원휘 의원(국민의힘, 유성구 3) 주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 부의장과 각 구 협의회장,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이 참석해 지역회의의 활성화를 모색했다.

조 의원은 최근 제정·시행된 '대전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회의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대전지역회의가 활동과 사업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전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협의회장들은 현재 민주평통에서 탈북민 지원사업 등을 통해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과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조원휘 의원은 "민주평통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무가 있으므로, 대전시는 최소 운영비 현실화를 통해 민주평통의 제안된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의회에서도 민주평통 지역회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