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홍혜진 예비후보.
▲ 홍혜진 예비후보.

국민의힘 홍혜진 예비후보(사진)는 2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금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충북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며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람은 바로 홍혜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택지 많은 일자리 △퀄리티 높은 공교육 △지갑이 열리는 문화공연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복대시장 인근 골목 가로등·CCTV 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다문화 가정 학습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상식 예비후보.
▲ 이상식 예비후보.

이날 같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사진)도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상식이 통하는 유쾌한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대 충북도의원 출신의 이 예비후보는 "지방정치는 바로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라며 "경기침체로 시작된 작금의 불균형을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각종 사안에 대해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통해 품격 있는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경험의 깊이만큼 열정 가득하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크게 듣고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등하굣길 안전 강화·의무급식 질 제고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여가생활 공간 확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경력단절 여성 재기 지원 △솔밭공원 활용도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의원 청주9선거구는 이욱희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해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국힘에서는 홍 예비후보와 구은영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예비후보만 등록해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번 총선과 함께 청주 9선거구 도의원, 청주 자선거구 시의원, 청주 타

선거구 시의원, 제천 마선거구 시의원, 괴산 나선거구 군의원 등 5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의 개인적 사유로 치러지는 청주 자선거구 보궐선거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다. 

국힘에서는 김종식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 김준석 충북도당 청년위 수석부위원장, 민춘기 덕당협 소통위원장, 박은수 흥덕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 4명과 무소속 신수아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힘이 무공천 결정한 청주 타선거구 시의원 선거는 아직까지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다. 

제천 마 선거구 시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배동만 전 시의장과 이정현 전 시의원, 새로운미래 정은택 전 어린이집 원장, 무소속 김정문 전 시의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괴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이양재 전 국의원과 무소속 고명성 괴산장연지역아동센터 대표, 임성기 전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배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