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철도공단, 전력 공급 장애 대응·보완 조치 발표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24일부터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오후 4시 1분에 출발하는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원선 구간(동두천역~연천역)은 지난 16일부터 발생한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됐던  곳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전력 공급 장애의 원인은 열차 운행 때 전력 공급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상전압과 과전류로 확인됐다. 

한국철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민간위원이 포함된 합동조사위원회는 이전의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한 끝에 열차 운행을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날 운행을 재개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지에는 추가로 해당 구간의 철도 운행 시스템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한 보완 조치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전력 설비와 차량 운행과의 연계 등이 지속적으로 점검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열차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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