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상주시·남원시 등 옥천 벤치마킹

옥천군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가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센터장 김계수)가 운영하는 농촌마을활성화대학 교육생 66명이 동이면 석화리와 옥천읍 상삼리를 방문해 마을만들기 사례를 견학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경북 상주시 농촌개발과 담당 팀장과 상주시지역개발지원센터 직원 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2월도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 직원 10여 명이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옥천군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별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과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의 지원이 결합돼 주민주도의 마을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석화리와 상삼리는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공동 생활홈을 조성해 마을 스스로 어르신 복지를 실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 이장들은 "주민 간 갈등이 있긴 했지만 주민이 원하는 마을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가다 보면 결국 인정받는 마을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학온 한 교육생은 "옥천 마을만들기 사업이 매우 인상적 이다"며 "특히 마을과 중간지원조직, 행정이 잘 협력하는 것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옥천군 마을만들기 사업은 매년 3개소를 선정하고, 농촌활력지원센터를 통해 역량 강화를 전담하면서 사업실행,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옥천=천정훈 기자

▲ 21일 제천시 농촌마을활성화대학 교육생 66명이 동이면 석화리와 옥천읍 상삼리를 방문해 마을만들기 사례를 견학하고 있다.
▲ 21일 제천시 농촌마을활성화대학 교육생 66명이 동이면 석화리와 옥천읍 상삼리를 방문해 마을만들기 사례를 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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