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갑진년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행사를 가졌다.
▲ 충북 증평군이 갑진년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행사를 가졌다.

충북 증평군이 갑진년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행사를 가졌다.

증평문화원이 주관하고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증평청년회의소,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 지역 내 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 당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렸다.

행사는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는 가족소원지 걸기,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노래자랑,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산불예방을 위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은 제외됐다.

증평좌구산천문대도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후 9~11시까지 천문대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관측회는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한 선착순 8가족이 직접 소형천체망원경을 조작해 보름달을 찾아보는 특별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정월대보름에만 설치되는 달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도 남겼다.

또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과 보조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들을 관측하고, Spacelab 전시실 관람, 천체투영실 관람도 진행됐다.

좌구산천문대는 매월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좌구산천문대(☏043-835-45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희망찬 새해와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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