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협력으로 노후 저층주거 체계적 정비 모델 개발
선정 대학은 대학별 연 1억2000만원 지원받아

▲ 한남대학교 전경
▲ 한남대학교 전경

한남대학교 건축학과가 서울시 주최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블록 단위로 모아 단지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비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국의 건축, 도시, 환경, 조경 대학(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제안내용의 타당성, 적정성, 의지, 역량, 실행력, 효과 등을 평가해 모두 12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별 연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남대학교 건축학과는 2021년에도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국내 우수 대학들과 함께 '모아주택·모아타운' 관련 설계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에는 신용산역 일대를 대상지로 제안하며, 현장답사, 주민참여형 워크숍, 전문가 특강, 집중 설계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성취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백한열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우리 학부생들이 타대학의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하며 상호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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