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0년 되찾고, 중구 위기 해결할 구원투수로 나설 것” 다짐
중구청서 공직 시작한 중구 거주 30년의 ‘전문 행정가’
정치적 계산에 매몰된 구청장 아닌 발로 뛰는 구청장 강조

▲ 이동한 예비후보가 '구민 캠프' 발대식을 열고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이동한 예비후보가 '구민 캠프' 발대식을 열고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무소속)이 오는 4월 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24일 대전 중구 서대전네거리 선거사무소(제일가구프라자 3층)에서 '구민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선대위 관계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노균 후원회장과 이상록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손복현·송희원 상임고문, 정의강 자문위원장, 조계선 총괄본부장, 박기영 상황실장, 김종완 문화예술위원장, 방태헌 대외협력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전·현직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대거 참여와 청년·여성·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동참으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구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민선 8기 전기에 마련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커다란 기회인 만큼, 이를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구청장, 정치적 계산 없이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발로 뛸 구청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중구청에서 시작한 25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 운명처럼 권한대행을 맡게 돼 중구 곳곳을 둘러봤다”며 “재개발·재건축이 중단돼 흉물로 남겨진 건물, 줄어드는 인구, 활기를 잃어버린 지역경제를 피부로 느껴보니 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무공천 방침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선거 후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