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우택·이종배·엄태영·박덕흠·경대수 
충남 장동혁·전만권 결정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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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7곳을 포함한 전국 19곳 선거구에 대한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가 나왔다. 

25일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 5곳, 충남 2곳,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3곳, 제주 1곳의 선거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현 의원이, 증평·진천·음성은 경대수 전 의원이 각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했다. 

충남에선 보령·서천 장동혁 현 의원, 아산을 전만권 전 당협위원장이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다선 등 페널티에도 승자 대부분이 현역들이다. 

지역 유권자들이 인적 쇄신을 통한 신선함 보다는 현 체제의 안정과 연륜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24일 진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청주 상당은 정 의원과 윤갑근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었다. 

정 의원은 경선 리턴매치에서 동일 지역구 3선 페널티에도 윤 전 위원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6선 고지를 정조준하게 됐다.

충주는 이 의원이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기고 4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제천·단양에서는 엄 의원이 최지우 전 대통령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 티켓을 따냈다.

동남4군의 박 의원도 동일 지역구 3선 감점에도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4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증평·진천·음성은 경 전 당협위원장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누르고 본선에 오른다.

경선 결과에 따라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중 3곳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이 대결한다. 

중부3군의 경우도 경 전 위원장과 민주당 임호선 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동남 4군에서는 국민의힘 박 의원과 민주당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이 19·20·21대에 이어 3번째 대결을 예고했다.

청주 흥덕·청주 청원선거구 국힘 경선은 오는 28~29일 진행되며 결과는 3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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