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경험, 감동 활약 대전시민과 함께 나눠
22기 학생 400명 열정의 무대 펼쳐
대전 시민이 극찬하는 무대 "열정 돋보였다"
해외봉사 경험 댄스, 뮤지컬, 체험담 등 다채롭게 표현
1300여 명의 관객에게 진한 감동선사

▲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단원들이 아프리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단원들이 아프리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지난 24일 개최된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외봉사단원들의 귀국보고회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53개국에서 해외봉사를 다녀온 22기 단원들과 선배들 400여 명이 참여해, 현지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대전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계, 교육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등 대전지역 각계각층의 귀빈들과 대전시민, 청소년, 유학생 등이 참석해 1300석 전석이 가득 메워졌다.

▲ 설동호 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설동호 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인 인성과 창의성은 청소년기에 길러진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런 역량을 길렀고 그 역량을 펼쳐 보이는 것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라며 많은 응원했다.

▲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는 "글로벌시대의 큰 바다에 굿뉴스코 학생들이 언어와 환경의 장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많은 것을 체험한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박영순,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국회의원, 세종시 최민호 시장도 축전으로 이번 행사를 축하했다.

▲ 단원들이 미국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단원들이 미국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굿뉴스밴드의 '꿈을 먹는 젊은이'와 라이쳐스스타즈의 'Nobody compare'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해외봉사단원의 체험담과 높은 수준의 댄스 실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안겨줬다.

배재대 출신 푸에르토리코 추은상 단원의 체험담은 어린 시절 자폐증후군으로 자신감이 없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해외봉사를 통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고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소망을 전하는 사람이 된 사연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 귯뉴스포 페스티벌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귯뉴스포 페스티벌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굿뉴스코 대전지부 소속 22기 12명의 봉사단원들은 국회의원상, 대전시의회의장상, 한미미래재단이사장상, 토고 내무부장관상, 카자흐스탄 감사원장상 등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성낙원 대전예총 회장은 "한마디로 환상이었던 공연이었다. 공연을 보는 중간중간에 프로들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생들이 대단히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봉사하면서 아름다운 마음이 결집되고 표출된 공연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 최원경씨는 "소망이 없이 살던 한 단원이 해외봉사에 가서 변화되는 내용은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이 났다. 학생들 모두 너무 대견스럽고 우리 아이도 크면 이런 프로그램에 보내고 싶다"며 공연 중간중간 감동의 순간을 이같이 표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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