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천만원 들여 10개월만에 완료

▲  아산시가 온양향교 대성전을 전면 해체복원 후 준공식을 갖고 있다.
▲  아산시가 온양향교 대성전을 전면 해체복원 후 준공식을 갖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온양향교 대성전을 전면 해체복원하고 준공했다.

시는 지난 24일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중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12월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된 온양향교는 1871년 고종 8년에 창건됐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명륜당에 있는 기문에는 1794년과 1861년에 중수했다고 기록 되어있다.

특히 그동안 수차례 크고 작은 보수 정비를 해 오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5억 5000만원을 들여 대성전 전면 해체 복원 공사를 추진,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번 중수식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많은 유림의 관심과 공덕이 쌓여서 해체복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공자의 말씀을 터전으로 온고지신의 자세로 아트밸리아산을 이룩하고, 유교문화의 전통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온양향교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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