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첫 정기 회의 열고
회원 확대·재원 확충 이어
후원 문화 확산 등 발표해

출범 후 첫 정기 회의를 열어 올해 3대 중점 과제를 발표한 충북메세나협의회가 회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범 후 첫 정기 회의를 열어 올해 3대 중점 과제를 발표한 충북메세나협의회가 회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메세나협의회가 최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올해 1차 정기 회의를 열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출범 후 처음 연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는 △임원 구성 보고 △지난해 사업 성과 보고 △회칙(규약) 제정안 △올해 사업계획안 순으로 심의, 의결했다.

협의회는 올해 3대 중점 추진 과제로 △회원 확대 △재원 확충 △후원 문화 확산을 발표했다.

먼저 회원 확대를 위해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회원 유입을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 및 업무 협약 및 감사의 밤 등을 마련, 기업·개인 회원 100곳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협의회 네트워크를 활용, 후원 기업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후원 매칭 사업 및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기업 후원금과 국·도비를 마련한다.

후원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 대상 설명회 및 심포지엄 개최, 후원 매개·기획 사업 추진, 후원자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협의회는 지난해 사업 성과 보고를 통해 △릴레이 기부 캠페인 △문화예술 후원 매칭 사업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후원 매개·기획 사업 등 문화예술 후원 경로를 다양화해 32개 후원 기업을 발굴, 후원금 6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충북메세나협의회 출범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업무 협약 △기업 초청 기획 공연 '예술을 잇-다: ART BRIDGE' 개최를 통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 촉진 및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김사흥 회장은 "기업과 문화예술이 서로 연대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데 감사하다"며 "도민 삶의 질 개선과 기업·문화예술인의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후원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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