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위원 위촉하고 1차 회의
2026년 착공… 2028년 완료

충북 청주시는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회의는 위촉장 수여, 박물관 건립 사업 설명, 1차 위원회 회의,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이 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이고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분야 전문가, 지역 및 관광 분야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박물관의 건축계획, 유물·전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박물관의 종합 전산화 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박물관 기본계획 및 향후 박물관 건립과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청주박물관 건립은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선사 시대 중심으로 청주 지역의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공립박물관 조성이 목표다.

사업 예정지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일원이다. 

시는 이날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도 동시에 개최했다.

두 용역 모두 6월까지 완료 예정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박물관 건립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료가 목표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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