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도 예비후보.
▲ 김학도 예비후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북 청주 흥덕선거구 국민의힘 김학도 예비후보(사진)가 흥덕구 명칭을 '직지구'로 바꾸자며 공론화를 주창했다. 

김 예비후보는 "글로컬 시대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며 "흥덕은 세계화 시대의 브랜드 명칭으로 띄우기에는 한계가 있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라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직지의 고장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청주시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흥덕구민이 함께하는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금속활자 발상지라는 홍보 기능과 함께 외국인에게 발음이 쉽고 로마자 표기가 명료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직지구'를 새 명칭으로 제시했다. 

그는 "개명은 행정구역이나 회사 이름에서 보듯 브랜드마케팅 차원에서 흔히 채택하는 전략"이라며 "흥덕사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보다 직지가 태어난 고장임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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