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소방서는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내 피난약자시설 10개소에 대해 거동 상태별 대피식별표를 제작해 배부했다.
▲ 충북 증평소방서는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내 피난약자시설 10개소에 대해 거동 상태별 대피식별표를 제작해 배부했다.

충북 증평소방서는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내 피난약자시설 10개소에 대해 거동 상태별 대피식별표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피난약자시설은 입소자 대부분 거동 불편자로서 화재 시 자력대피가 곤란하고 야간 등 취약시간대 상주인력 부족에 따라 상황 대처가 취약하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화재 시 입소자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어두운 곳에서 빛을 비추게 되면 반사돼 보이게 되는 대피식별표를 제작했다.

식별표는 거동 상태별로 적색(거동 불가), 황색(보호자 도움 필요), 녹색(자력 거동 가능)으로 구분해 필요에 따라 환자 침상 원하는 위치에 걸거나 부착이 가능하다.

김혜숙 서장은 "대피식별표는 화재 시 체계적인 피난대피를 유도해 인명피해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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